내가 그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간단히 말하자면 먼저 우크라이나(유레인)의 평화 협상 과정이 어디서 어떻게 된 건지 추적하고 살펴봐야 했어요. 그런데 때로는 인류가 만들어내는 나쁜 에너지 때문에 계속 방해를 받아요. 이 에너지가 너무 짙어서 꿰뚫어 볼 수가 없어요. 그 또한 문제인데 시간과 에너지가 많이 소모돼요. 그 와중에 세상일도 해야 하고요. 사업과 식당과 사람들, 내 팀도 돌봐야 해요. 팀원들 가운데 일부는 때로 감정적이고 인간적인 문제를 겪거든요. 물론 우리 모두가 그래요. 인간이니까요.
그러니 난 편히 앉아 있을 수 없죠. 여러분이 날 이해해 주고 날 탓하지 않았으면 해요.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모두를 위해 죽기를 바라지만 신께서 허락하지 않으세요. 『그건 안 된다. 아무 소용도 없다. 네가 죽고 나면 지금 세대나 세대의 반 정도는 구할 수 있을지 몰라도 결국 같은 일이 또다시 반복될 것이다. 그땐 그들을 위해 죽을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 그게 문제예요.
내가 예전에 신께 여쭤봤어요. 삼위를 이루시기 전에요. 『왜 자녀인 인간들을 사랑하지 않으시나요? 그들은 당신의 피조물이자 당신 자녀들이 아닌가요?』 신께서 답하셨죠. 『그래,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그들을 사랑하지만 나는 다른 자녀들인 동물주민들도 똑같이 사랑한단다. 그런데 인류는 내 모든 자녀들과 다른 모든 것들, 강, 바다, 땅, 공기, 숲, 호수 등을 매일같이 죽이고 있다. 그 모든 걸 파괴하고 있다. 내가 그들을 용서하고 살게 놔둔다 해도 결국 그들은 모든 것을 다 죽이고 말 것이다. 그러면 모든 동물주민들도 죽게 될 것이다. 야생에 있든 길들여졌든 말이다. 그들 모두가 온갖 것들로 죽게 될 것이다. 조만간 부정적인 에너지도 그들을 전부 파괴할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고 나면 인류는 먹을 게 없을 것이고 결국 그들은 서로를 죽여 먹을 것이다. 정말로 그러하다!』
그러니까 신께서도 고뇌에 빠지신 거예요. 어떤 자녀들을 구해야 할지 말이에요. 신은 둘 다 구하길 원하시죠. 하지만 육신을 가진 인간들은 신께서 주신 신체적인 능력과 힘과 다른 모든 걸 남용해서 자신들 주위의 모든 것들을 파괴함으로써 결국 자기 자신을 죽이고 있어요. 모든 것이 사라지는 데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거예요. 신께서는 정말 아주, 아주, 아주 오랫동안, 끝없이 긴 시간을 관대하게 참아오셨다고 하셨어요.
허나 이젠 굳이 신께서 직접 벌을 내리실 필요도 없어요. 그들 자신이 만든 숨 막히고 피비린내 나는 에너지로 스스로 자멸하고 있으니까요. 악담하는 게 아니에요. 설령 그렇더라도 상관없어요. 민망하거나 그렇지 않아요. 인간들은 지구를 정말 피로 얼룩진 곳으로 만들었죠.
지금 벌어지는 모든 고통스럽고 파괴적인 일들은 전부 인간들이 만든 거예요. 자연의 소행처럼 보여도요. 자연을 탓하지 마세요. 전쟁을 탓하지도 마세요. 푸틴 탓도 하지 마세요. 그들 모두 자기들이 해야 할 일을 하고 있는 것뿐이에요. 혹은 그런 기회가, 그런 에너지가 그들을 그렇게 만드는 거죠. 왜냐하면 그들이 평화 없는 세계 속에 있더라도 우리가 그들을 건드리지 않고 어떤 나쁜 짓도 하지 않고 기도하고 명상하고 비건식만 함으로써 어떤 생명체도 죽이거나 해치지 않는 맑고 순수하고 거룩한 삶을 산다면 누구도 우릴 건드릴 수 없으니까요. 네, 아무리 강한 사탄이라도 우리를 어떻게 할 수 없죠. 그게 핵심이에요. 우리에겐 우리만의 보호와 힘이 있고, 지혜도 있고, 모든 것이 다 있어요. 그리고 신께선 정말 많은 것, 모든 것을 우리에게 주시죠. 우리는 온 세상이 평화롭게 먹고, 입고, 편히 잘 수 있도록 마음껏 나눠줄 수도 있었을 거예요. 일을 많이 할 필요도 없었죠.
하지만 지구에 오고 가면서 모든 걸 희생하고 안타깝게, 때로는 잔혹하게 죽어간 수많은 스승들의 말씀에 귀 기울이는 사람은 없어요. 여전히 아무도 신경쓰지 않죠. 그들은 듣지 않아요. 신의 말씀을 전혀 귀담아듣지 않기에 신의 말씀도 아무 의미 없죠. 그저 힘 있는 자, 정치인 같은 이들의 말만 듣고, 은행, 돈, 물질적 안락함 같은 것에만 관심을 갖죠. 우린 모두를 가질 수 있어요. 신은 그 모든 걸 허락하시죠. 하지만 남을 죽임으로써 스스로를 죽여선 안 돼요. 정말이에요. 그런 거죠. 우린 모두 연결되어 있어서 다른 존재를 죽이면 결국 우리 자신을 죽이는 거예요. 마치 여러분의 발가락이 보기 싫다고 잘라버리는 것과 같아요. 그러면 당연히 몸 전체가 영향을 받겠죠. 예전처럼 똑바로 걸을 수 없을 거예요. 만약 여러분이 그 상처를 어떻게 돌볼지 몰라서 계속 피가 흐르게 놔둔다면 발가락의 출혈로 결국 죽을 수도 있어요.
정말이지, 듣는 이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혹시 누군가는 들을까 싶어서 이런 말을 하는 거예요. 진실되고 정직하지만 취약하고 이해를 못하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요. 지금이라도 이해하고 바뀌는 사람은 내가 구할 수 있어요. 신은 모두를 정말 사랑하시죠. 그 누구도 말로 다 표현하거나 설명하지 못할 만큼이요. 세상에서 가장 말 잘하는 이가 신께서 당신 자녀들을 정말로 사랑하시고 동물자녀들도 그와 똑같이 사랑하신다는 것을 너무도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해도 결코 충분하게 설명할 수 없어요. 그저 보잘것없는 나도 동물주민들을 너무나 사랑해요. 가끔은 나의 신의 제자들과 농담처럼 말하곤 하죠. 인간들을 동물주민들만큼 사랑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요.
오, 세상에. 난 곤충들조차도 사랑해요. 내겐 세상만큼 소중하죠. 기억하나요? 내가 전에 알려준 팁이 있었잖아요. 야외 싱크대 같은 곳에 조리 도구를 두고 피크닉을 하면서 채소나 과일을 씻을 때는 싱크대를 꼭 말려야 해요. 그래야 벌레가 날아와 실수로 싱크대에 날개가 달라붙어 끔찍하게 죽는 일이 없겠죠. 또한 포장 테이프를 버릴 때는 종이로 감싸서 버리세요. 벌레가 붙어서 서서히 무력하게 죽지 않도록요!
『안녕하세요, 귀염둥이 병아리예요. 전 비건이에요. 멋지니까요. 오늘은, 여러분께 칭하이 무상사(비건)님의 팁을 전해드릴게요. 「야외에서 요리를 할 때는 불을 끄고 요리나 바비큐를 한 곳을 잊지 말고 꼭 덮으세요. 또 싱크대 물기를 제거하여 곤충들이 『빠져 죽거나』 그들의 몸이나 날개가 젖은 표면에 달라붙지 않게 하세요. 우리에겐 사소한 일이지만 그들에겐 생사가 달린 일이죠. 이 모든 일을 실천하는 여러분을 사랑해요.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환경과 우리의 자그마한 곤충 친구들을 보호하는 세심한 팁을 공유해 주신 칭하이 무상사님께 감사드려요. 시청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모든 인류와 우리의 모든 공동 거주민들을 위해 비건이 되고 환경을 보호하여 지구를 구하는 여러분을 정말 사랑해요』
난 그런 것도 못 견디겠어요. 내가 이렇게 미천한 인간의 모습으로도 이토록 사랑할 수 있다면, 신의 마음은 어떠실까요?
여러분 모두 신을 안쓰럽게 여기고, 신과 교감해야 해요. 신은 전능하시지만 동시에 사랑 그 자체인 분이시죠. 여러분에게 사랑하는 자녀가 있는데 그들이 죽는다면 얼마나 고통스럽겠어요? 하물며 신께서 모든 자녀가 눈앞에서 끔찍하게 죽는 모습을 보신다면 얼마나 고통스러우실지 상상해 보세요. 이 모든 비극은 인간이 만들어낸 거예요. 물론 마야의 탓도 있어요. 마야가 인간들을 유혹해 나쁜 짓을 하게 만들었고 그 결과 나쁜 에너지가 우리 주변에 쌓여서 지구가 훼손되고 무력해지고 취약하게 되었으며 상황이 점점 악화되었죠. 치유 방법은 없어요.
수천 생 동안 전해져 내려오는 여와 여신에 관한 전설이 있어요. 구천현녀라고도 불리는데, 즉 9번째 천국의 신비한 여신이라는 뜻이죠. 그분은 다섯 가지 색의 다채로운 돌들을 녹여 하늘의 구멍을 메웠다고 해요. 여기서 하늘은 자기장, 보호막, 오존층처럼 우릴 보호해 주는 층이죠. 하지만 그땐 작은 구멍 하나, 세상의 작은 일부였어요. 그런데 지금은 두껍든 얇든, 눈에 보이든 안 보이든, 곳곳이 구멍투성이에요. 내가 밤낮으로 노력해도 구멍을 다 메울 수 없었죠. 다 메웠다면 좋았을 거예요. 몇 곳은 이미 메웠어요. 아니면 상황이 더 악화됐겠죠. 하지만 인간들의 도움 없이 모든 구멍을 메우는 건 현재로선 불가능해요.
인간 안엔 긍정의 에너지, 신의 에너지가 있어요. 단지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긍정적으로 명령하면서 그걸 사용하기만 하면 돼요. 『난 더는 마야의 유혹도, 사탄의 사악한 명령도 원하지 않는다. 난 오직 신의 힘만을 원한다. 강력한 삼위의 신의 힘이 내가 식탁에서부터 시작해 긍정적이고 자비로운 일들을 실천하면서 이 행성을 치유하도록 도우시길 원한다』 매일 배고플 때마다 식탁에 비건 음식을 올려야 해요. 집의 식탁에서만이 아니라 버스 안에서도, 공원 벤치에서도, 직장의 점심시간에도 전부 비건이어야 해요! 그러면 모든 것이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평화로워지고, 선해지며, 우리 모두에게 이로워질 거예요.
신께선 신을 사랑하라는 요구조차 하지 않으시죠. 그저 선하게 살고, 다른 존재들을 사랑하며 해치지 말라고 하시죠. 그럼 모든 게 해결돼요. 모든 에너지가 바뀔 거예요. 오직 긍정의 기운만이 부정의 기운을 이기죠. 우리 스스로 만든 침대이니 그 위에 누울 수밖에요. 하지만 침대를 교체하려면 잠시 더 졸리더라도 일어나 새 침대로 교체하면 되는 거죠. 이전 침대야 어떻게 되든 상관없죠. 버려도 되고 세탁해서 다시 써도 돼요.
난 그저 여러분을 돕고 인도할 수 있도록 조금만 더 오래 살기를 바랄 뿐이죠. 신께선 나를 포함해 우리 모두를 인도하세요. 난 강력한 삼위 중 하나예요. 삼위에 기도한다면 이뤄질 거예요. 기도하되, 자신의 힘을 사용해 행동하고, 자신을 다듬어 훌륭하고 올바른 존재가 돼야 해요. 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존재가 되세요. 누가 날 이끌길 바라지 말고 스스로 리더가 되어야 해요. 각자가 리더가 되면 우린 더 이상 리더가 필요 없게 되고 그럼 지구를 즉시 구할 수 있어요. 부탁이에요. 진심으로 이 말을 전하고 싶어요. 부디 내 말을 들어주세요. 부디 내 말을 들으세요.
이런다고 내가 얻는 게 뭐죠? 난 수백만장자예요. 정말로 수백만장자예요. 사업체도 있어요. 여러분의 증손자 대까지도 나 자신을 잘 돌볼 수 있을 정도는 돼요. 그런데도 그 돈을 다 쓸 수 없어서 사업 등에 투자했지만 필요하면 전부 다 회수해 나 자신을 위해 쓸 수도 있죠. 전용기, 많은 직원, 큰 요트 대저택, 시중드는 사람까지 다 가질 수 있어요. 근데 왜 내가 이 일을 하겠어요?! 왜 내가 마냥 천막에서 살아야 하겠어요? 게다가 요리할 시간도 거의 없어서 그냥 찬 음식을 먹죠. 이미 요리한 음식도 데울 시간이 없어서요. 내가 왜 이래야 하겠어요?
부디, 내 말을 들어주세요! 단 한 번만이라도 들어주세요. 부탁이에요. 비건이 되세요! 신께 기도하세요. 강력한 삼위의 존재를 믿지 않는다면 신께 기도하세요. 지금으로서는 작은 성인, 작은 스승 혹은 한 분의 부처님께 기도하는 것만으론 크게 도움이 안 돼요. 전능하신 신께 기도하세요. 모든 스승께 기도하세요. 여러분 스스로 이 지구의 성스러운 존재가 되어 다른 이들을 도우세요.
사진: 빛나는 별처럼 되세요!